주식 종목 집중 탐구 64

저출산 하면 떠오르는 아가방컴퍼니, 흑자기업 탈바꿈…'빚투'도 몰려

3년 연속 흑자 행진…저출산 수혜주로 주목신용잔고율 4개월새 4%→7%대로 높아져빚내면서 주식 사모아…현 주가 저점 의견도차이나리스크 부각, 中법인들 여전히 적자 정부의 저출산 정책 주요 수혜주로 주목받는 유아동복·용품 업체 아가방컴퍼니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자 시장의 눈높이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향후 저출산 관련 정책이 구체화될 때마다 주가가 우상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일부 개인투자자들은 빚을 내면서까지 아가방컴퍼니 주식을 사 모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29일 한국거래소에 아가방컴퍼니는 올 들어 주가가 15% 넘게 급등했습니다. 지난 26일 3% 하락하는 등 최근 조정받고 있지만 저출산 정책이 쏟아지던 지난 1월 장중엔 7180원까지 주가가 치솟기도 했습니다. 현 주가인 45..

올해 87% 오른 SK하이닉스, 지금이라도 사야 하나

"앞으로 무조건 오른다?" "선 반영돼 있다"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투자자들 사이에선 엇갈린 반응이 나왔습니다. 업황 회복 덕분에 깜짝 실적을 기록했으나 최근 1여년 사이 주가가 133% 급등해 더이상 상승 여력이 없다는 반응과, 내년까지 이어지는 호실적을 고려하면 '20만닉스'를 가뿐히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깜짝 실적'에도 셀온으로 주가 5% 하락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5.12% 하락한 17만6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 실현 매물에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올 초부터 현재까지 87% 급등했습니다. 특히 지난 12일 최고 19만1400원까지 치솟으며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20만..

빅테크 'AI칩' 자체 개발에…수혜주로 주목받는 가온칩스

자체 AI 칩 개발에 가온칩스 역할 중요 1년새 주가 7배 뛰어…올 들어선 66% 급등 실적 성장성 주목…매년 2배가량 증가 반도체 디자인하우스 가온칩스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혜주로 분류되면서 주가가 뛰고 있습니다. 향후 빅테크의 자체 칩 개발 수요가 늘고 AI 반도체가 확산하면서 중간에서 맞춤형 설계를 조율해줄 디자인하우스의 역할이 주목받으면서죠.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당 10만원을 웃돌던 가온칩스 주가는 지난 19일 전 거래일보다 5.93% 내린 9만5200원에 마감했습니다. 가온칩스 현 주가는 작년 1월 장중 저점(1만3200원) 대비 7배 넘게 뛴 수준이죠. 시가총액도 이 기간 1500억원대에서 1조900억원대로 불어났습니다. 올 들어선 주가가 66.4%나 급등했죠. 가온칩스는 반도체..

'아이유 렌즈' 인터로조, 갑작스러운 상폐 위기…잠재적 원매자들에겐 기회

불명확한 재고자산…감사의견 거절 회계법인·투자자 소송 비화될 가능성도 정정 과정에서 실적 축소 불가피 기회 엿보는 원매자들…가격 협상력 높여 가수 아이유 렌즈로 유명한 콘택트렌즈 제조사 인터로조가 불명확한 재고자산 집계로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습니다. 자칫 투자자 소송까지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사항이죠. 인터로조 경영권 인수를 검토하던 잠재적 원매자들에겐 이번 거래정지 사태가 가격 협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인터로조는 지난 5일 감사보고서 의견거절로 퇴출 사유가 발생해 한국거래소의 거래정지 조치를 받았습니다. 주당 2만4900원에 거래가 멈춰선 인터로조의 시가총액은 3291억원에 달하죠. 감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지난해 말 재고자산 460억원과 관련해 정..

증권가가 픽한 삼성SDI…"○○ 확인 후 매수 필요"

삼성SDI, 증권가 '톱픽' 프리미엄 전기차 납품 차별화 전고체배터리 양산 기대감까지 3분기 실적 개선 전망 나오지만 일각에선 "더 늦어질 수도" "판매량 증가 확인돼야 주가 반등" 삼성SDI가 기나긴 조정장을 거치는 2차전지 관련주 가운데 증권가 최선호주로 꼽히고 있다. 이 회사 배터리가 공급되는 프리미엄 전기차 수요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데다, 전고체 배터리 기대감이 작용했단 분석이다. 하지만 전방시장인 전기차 성장이 정체됐단 점에서 판매량 증가가 숫자로 드러날 때까지 주가가 반등 국면을 맞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SDI는 지난 한 달간(3월 11일~4월 11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4.3% 하락했다. 같은 기간 LG에너지솔루션(5.6%), SK이노베이션(7.1%)..

LG엔솔·GS에너지 주주로 둔 민테크, IPO 흥행하나…올해 영업익 흑자도 노려

LG엔솔·GS에너지 SI로 참여 자본잠식 상태에서도 투자금 끌어와 에코프로·포스코그룹 VC도 투자 대규모 엑시트와 높은 차입금 의존도 부담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민테크의 화려한 주주 명단이 주목받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 GS에너지가 주요 주주로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에코프로 계열사 벤처캐피탈(VC) 에코프로파트너스, 포스코기술투자, KB증권 등이 투자사로 참여하고 있죠.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민테크는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오는 5월 코스닥시장에서 입성할 계획입니다. 총공모 주식 수는 300만주로 전량 신주 발행되며, 희망 공모가액 범위는 6500∼8500원이죠. 이에 따른 총공모 금액은 195억∼255억원, 희망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1584억∼2071억원 수준입니다. 2015년 설립된 민..

딥노이드 주가 향방, 영업익 '흑자 전환'에 달려…전환 가능성은?

올해 실적에 따라 주가 향방 달라질 듯 작년까진 적자 예견된 일, 올해부턴 흑자 예상 디스플레이나 반도체 업종으로 고객사 확대 딥노이드에겐 2024년은 중요한 시기입니다. 상장 당시 제출한 추정 손익계산서상 올해가 흑자 전환 시점으로 기재돼 있기 때문이죠. 시장에선 올해 산업용 인공지능(AI) 시장이 개화됨에 따라 딥노이드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딥노이드 주가는 무상증자 권리락 이틀째인 지난 9일 전 거래일보다 3.57% 내린 7570원에 마감했습니다. 딥노이드 주가는 올 들어 30%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에 실망 매물이 쏟아지면서죠. 딥노이드는 지난해 매출액 19억3300만원, 영업손실 67억2600만원을 기록했죠. 전년..

한달새 34% 뛴 글로벌텍스프리…"3월 사상 최대 실적"

글로벌텍스프리 한달새 34%↑ 中 단체관광 수요 되살아난 덕 올리브영 단독 사업자 수혜 전망 글로벌텍스프리 주가가 최근 1주일 새 21% 급등했다. CJ올리브영의 세금 환급 사업을 독점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방한 중국인 증가 등에 따른 실적 기대감이 확산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글로벌텍스프리는 전날 코스닥시장에서 1.91% 오른 6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4000원 후반대를 오가던 주가는 보름 만에 6000대로 올라왔다. 지난 한 달간(3월 4일~4월 4일) 주가 상승률은 34%에 달했다. 1주일(3월 28일~4월 4일) 사이엔 무려 21% 뛰었다. 마켓PRO실적 둔화 우려로 지난 2월까지 침체했던 주가는 3월 들어 반전됐다. 중국인의 단체 관광 수요가 되살아나면서다. ..

자동차 부품 만드는 코리아에프티, 주가 올해 60% 가까이 뛴 까닭

하이브리드차 부품株 전기차에서 하이브리드차로 수요 옮겨가 현대차그룹 하이브리드 모델 늘리자 주가 껑충 하이브리드 차량용 부품을 생산하는 코리아에프티 주가가 올 들어 60%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올해 전기차 시장이 주춤하는 가운데, 과거 '기름 덜 먹는 차'로만 여겨졌던 하이브리드 차량이 대세로 떠오르면서죠.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리아에프티 주가는 전날 종가인 5770원 기준으로 작년 말 대비 59.3% 뛰었습니다. 지난달엔 장중 6580원까지 치솟으며 1월 저점(3450원) 대비 2배 가까이 주가가 오르기도 했죠. 코리아에프티 주가를 끌어올린 것은 '하이브리드차'입니다. 완성차 업계에서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를 하이브리드 모델을 통해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전기차 전환에 늦었다는 평가를 받았던 도..

크래프톤, AI 숨은 수혜주?

크래프톤 등 게임업계 AI 역량 강화 인건비·운영비 대체 가능 수익성 개선효과는 있겠지만 부수적인 측면 커 "게임 본질에 집중해야" 크래프톤이 인공지능(AI) 수혜주로 부각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이달 'AI 전략팀'을 새로 꾸렸다. 작년 6월엔 AI 기반 게임 개발 스튜디오 '렐루게임즈'를 별도 법인으로 설립했다. 회사 내엔 AI 기술 개발 조직인 딥러닝본부도 별도로 있다. 크래프톤은 현재 게임 안에서 플레이어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가상 친구 '버추얼 프렌드'를 개발하고 있다.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자회사 라이징윙스의 모바일게임 '디펜스더비'에 첫 적용이 목표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지난 26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AI 연구개발(R&D) 확대 등을 본격적으로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