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병원 폭발 사건으로 확전 가능성이 고조되는 등 중동 위기가 더욱 악화하자 미국증시는 물론 세계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한국 코스피도 2% 가까이 급락, 2400선을 턱걸이 했다. 일단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98%, S&P500은 1.34%, 나스닥은 1.62% 각각 하락했다. 이는 중동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가 2% 정도 상승했고, 채권수익률도 급등했기 때문이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96% 상승한 배럴당 88.36 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1.71% 상승한 배럴당 91.44 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국채수익률(시장금리)도 급등했다. 미국 채권 수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