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인플레이션 수치는 미 중앙은행(Fed)의 9월 금리 인상을 저지할 가능성이 있다." 'Fed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불리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는 10일(미 동부시간) 7월 소비자물가(CPI)가 발표된 뒤 '냉각된 7월 인플레이션은 Fed가 금리 인상을 멈출 가능성을 연다'(Cooler July Inflation Opens Door to Fed Pause on Rates)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투자자들이 주시하던 7월 CPI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었습니다. 예상보다 같거나 나은 편이었습니다. 발표 직후 금리는 떨어지고,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통화정책을 잘 따르는 달러화는 하락했습니다. 7월 CPI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① 헤드라인 C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