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는 10일(미 동부시간) 보합 수준으로 출발했습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의 나흘간의 중국 방문은 양국 소통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조금은 긍정적이었습니다. 양국 관계가 개선되어서가 아니라 옐런 장관이 미국은 국가 안보를 위해 "표적된 행동"을 계속할 것이며, 이는 "투명하고, 좁은 범위만 대상으로 하고 있다"라고 밝힌 게 일부 안도감을 안겼습니다. 무차별적이고 광범위한 규제를 하지는 않으리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진 것이죠. 중국에서 전해진 물가 소식은 부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우려 때문이 아니라 거꾸로 디플레이션 걱정이 커진 것이죠. 6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은 0%로 나왔습니다. 지난 5월 0.2% 상승했었는데 이제 상승세가 중단됐습니다. 2021년 2월 이후 가장 낮습니다. 또 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