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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거래에서 오버슈팅과 언더슈팅 정의

정실장의 해외선물 2023. 10. 20. 15:26

안녕하세요 해외선물 정실장입니다.

오늘은 여러분들께 알려드릴 내용은 해외선물 거래에서 기초적인 용어로 언더슈팅과 오버슈팅에 대한 이야기를 해드릴까합니다.

먼저 슈팅이란?

주로 시장심리에 의해 주가가 빠르게 변하는 경우를 이야기합니다.

즉, 원래 가고자 했던 장소를 지나쳐서 더 많이 가버린 경우를 말합니다.

오버슈팅이란?

경제에 어떤 충격이 강해졌을 때 환율, 주가, 금리, 부동산 등의 경제적인 여파로 인해 가격변수가 단기적으로 장기균형가격에서 크게 벗어나 급등락을 하게 되는데, 그 후 시간이 지나면서 원래 장기균형가격 수준으로 수렴하는 현상을 오버슈팅이라고 합니다. 보통 자산가격의 큰 상승 발생시 오버슈팅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언더슈팅이란?

언더슈팅은 오버슈팅의 뜻과 반대적인 말로 환율, 주가, 금리, 부동산 등의 경제적인 여파로 인해 가격변수가 단기적으로 일시적으로 폭락하는 현상을 일컫습니다.

경제에서 변수란 여러가지면이 존재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상대적으로 빠르게 변하는 변수와 느리게 변하는 변수로 나누어 볼 수가 있습니다. 물가는 상대적으로 느리게 변하는 변수(이를 저속 변수라고 일컫습니다.)의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으며, 환율이나 주가는 상대적으로 빠르게 변하는 변수들입니다.(이를 고속 변수라고 일컫습니다.) 경제학자 루디거 돈부시는 그의 논문에서 고속 변수인 환율과 저속 변수인 물가의 움직임을 분석하면서 저속변수의 변화가 매우 느리기 때문에 고속 변수가 오버슈팅할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하였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현재의 환율 수준과 물가 수준이 각각 100이라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런데 정부가 통화량을 증가시키는 등 확장 정책이 나오면서 환율과 물가수준의 새로운 균형이 각각 200이 되어야 하는 상황이 도래했을 경우 물가는 저속으로 변하고 환율은 고속으로 변하기 때문에 새로운 균형으로 가는 과정에서 특이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물가가 100 근처에서 서서히 오를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환율은 예를 들어 300까지 올라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나서 시간이 점차적으로 지나면서 물가 또한 서서히 오르게 되고 환율은 오히려 떨어지면서 200수준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환율이 100에서 200까지 가는 것이 정상인데 200을 넘어 300까지 갔다가 200으로 떨어지는 모습이 나타나는 것처럼 고속 변수가 균형을 찾는 과정에서 균형 수준을 넘어 급등하거나 또는 급락하는 현상을 오버슈팅이라고 합니다.

거꾸로 200에서 100까지 조정되어야 할 상황에서 50까지 내려갔다가 100까지 올라오는 과정에서 균형 수준을 지나치면서 떨어져버리는 현상을 언더슈팅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물론 균형을 초과하여 오르거나 떨어지는 현상을 오버 슈팅이라는 용어로 총괄해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기도 합니다.) 결국 돈부시는 환율의 오버슈팅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 중 하나로 환율은 고속 변수이고, 물가는 저속 변수이므로 저속 변수가 상대적으로 천천히 움직이는 과정에서 고속 변수가 오버슈팅 현상이 발생함을 지적한 것입니다.

이처럼 오버슈팅을 보이는 변수는 많지만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이 주가입니다. 주가 가격 적정가를 산정하는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주가는 미래에 대한 예상을 반영하여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좋아질 것 같다는호재가 나오면 주가가 오르게 되지만, 반대로 소위 악재가 나왔을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악재의 경제적인 성과를 정확하게 산정하는 것 또한 무리입니다. 결국 주가는 등락을 거듭하면서 끊임없이 균형을 찾아 움직이는 경향이 생기게 되고 미래의 대한 예측의 변화에 따라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