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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유죄…금리 안정? PCE 물가, 시장 구원하나

이틀 동안 폭등세를 보였던 미 국채 금리가 30일(미 동부시간)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기존 발표보다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줬습니다. 하지만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한 세일즈포스가 20% 급락하면서 증시는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내일 발표될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단기적으로 시장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오늘은 금리가 4주 최고치에서 하락했지만, 근원 PCE 물가가 시장 예상(0.25% 안팎)보다 높게 나오면 수익률은 다시 올라갈 수 있습니다. 반면 낮은 PCE 인플레이션이 나오면 10년물은 연 4.5% 아래로 떨어지고 9월 금리 인하 관측은 강해질 것입니다. 모건스탠리 이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 이사는 "게임의 핵심은 여전히..

한때 5% 넘은 금리…엔비디아 상승 한계?

미국의 시장 금리가 상승하면서 주식 시장에 압박을 가하는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어제 △콘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5월) 상승 △닐 캐시캐리 미니애폴리스연방은행 총재의 매파적 발언 △부진한 2년 및 5년물 국채 경매 탓에 7bp 가량 뛰어서 4.5%를 훌쩍 넘었는데요. 오늘은 △호주와 독일의 인플레이션 상승 △역시 저조한 7년물 국채 경매 등으로 인해 또다시 7bp 이상 급등세를 이어갔습니다. 연일 폭등하던 엔비디아마저 상승 폭이 줄어들면서 시장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금리의 향방은 단기적으로 오는 금요일 발표되는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에 의해 결정될 수 있습니다. PCE 물가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는 뜻입니다.호주와 독일에서 발표된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

냉동김밥·핫도그 팔아 주가 60% 뛴 우양…3분기 실적 주목해야

수출주로 변모…1년 새 해외 매출 132% 늘어3분기 HMR 신제품 출시, 연간 가이던스 상향 계획핫도그 공장 가동률 60%…가동률 변화 살펴야식품 가공 업체인 우양이 수출주로 변모하며 주가가 치솟고 있습니다. 냉동김밥 등 K푸드가 해외에서 품귀 현상을 빚을 정도로 잘 팔리면서죠. 1년 새 해외 수출 비중이 두 배 넘게 급증하면서 K푸드의 영토 확장이 우양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양은 전날 2.75% 오른 7100원에 장을 끝내며 종가 기준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지난달 말 대비 주가가 64.9% 뛴 상태입니다. 시가총액도 700억원대에서 1100억원대로 늘었습니다.1992년 설립된 우양은 충남 서천에 거점을 둔 냉동가공품 제조사입니다. 사업 ..

일진하이솔루스 드디어 주가 볕드나…현대차 수소 사업에 '들썩'

수소차 주목받자 주가 11% 넘게 껑충현대차 수소 모델에 수소연료탱크 독점 공급내년부터 다시 영업익 흑자전환완성차 거래처 확대는 제한적수소차 부품업체 일진하이솔루스 주가에 ‘볕’이 들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현대차가 북미에서 수소 물류운송 공급망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는 구상을 밝히면서 수혜 기대감이 커지면서죠. 일진하이솔루스는 2018년부터 현대차의 수소 모델인 넥쏘에 수소연료탱크를 독점 공급하고 있습니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진하이솔루스 주가는 지난 24일 0.77% 하락하는 등 소폭 조정받았지만, 현대차의 수소 물류운송 사업 소식이 전해진 같은 달 22일부턴 11% 넘게 뛴 상태입니다. 2021년 상장 이후 줄곧 하락하던 주가가 다시 들썩이고 있다. 시가총액도 이 기간 8400억원대에..

"금리 안 내려도 상승" vs "랠리 지쳤다"

사흘간의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앞두고 24일(미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은 조용한 아침을 시작했습니다. 어제 하락한 탓인지 주식 선물은 반등세를 보였고, 어제 올랐던 금리는 약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오전 8시 30분 발표된 4월 내구재 주문은 0.7% 증가한 것으로 발표되어 예상 -0.5%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하지만 3월 데이터는 +2.6%에서 +0.8%로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상무부가 계절 조정 모델을 업데이트하면서 큰 폭 조정이 발생했습니다.내구재 주문은 항공기(민간/군수), 자동차 등 변동성이 큰 요인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는데요. 4월 전체 주문은 늘었지만, 군수품을 빼면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기업의 투자를 보여주는 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 자본재 주문은 전월보다 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갓비디아' 10% 질주에도 증시 폭락한 이유

엔디비아의 1분기 실적은 모든 측면에서 월가 기대를 뛰어넘었습니다. 가장 큰 우려가 호퍼칩(H100, H200)에 이어 나올 블랙웰(B100, GB100) 칩 대기 수요 때문에 매출이 예상보다 적을 수 있다는 것이었는데요. 엔비디아의 콜렛 크레스 CFO는 "H200 및 블랙웰 수요는 공급보다 훨씬 앞서 있으며 내년에도 수요가 공급을 훨씬 초과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젠슨 황 CEO는 "블랙웰 칩 다음으로 또 다른 칩을 발표할 수 있다. 우리는 1년 단위로 새로운 칩을 내놓는 리듬으로 가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약 2년에 한 번 차세대 칩을 공개했는데, 이제 매년 더 강력한 성능을 가진 AI 칩을 출시하겠다는 얘기입니다.월가는 줄줄이 목표주가를 높였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

엔비디아 1000달러 돌파 "내년도 수요> 공급 초과"

장 마감 뒤 엔비디아의 실적 공개를 앞두고 22일(미 동부시간) 시장에선 경계감이 나타났습니다. 평온했던 시장에 큰 변동성을 주입할 수 있는 이벤트이기 때문이죠. 엔비디아는 S&P500지수 비중이 5%이고 나스닥 지수에선 6.5%를 차지하기 때문에 시장 전체를 움직일 수 있습니다. UBS 웰스 매니지먼트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는 기술주, 인공지능(AI) 랠리가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할 수 있을지에 대한 핵심 테스트”라고 지적했습니다.엔비디아는 뉴욕 증시 개장 직후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하락 폭이 커졌습니다. 최근 상승세로 주가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자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나타난 것이죠. 결국, 0.46%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테슬라(-3.48%)도 아침부터 급..

엔비디아 주목할 6가지…골드만 "지수 전망 안 높여"

21일(미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에서는 내일 오후 4시 20분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졌습니다. 엔비디아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 번째로 큰 회사인데, 실적이 나오면 주가가 급격히 오르거나 내릴 가능성이 있지요.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의 1분기 주당순이익(EPS)이 5.60달러로 전년 동기 1.09달러보다 급증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 매출은 245억 9000만 달러로 보고 있는데요. 이는 엔비디아가 제시한 가이던스 240억 달러를 넘는 것이고, 작년 1분기 70억 달러보다는 240% 증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중 210억 달러 이상이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합니다.찰스 슈왑은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서 여섯 가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합니다.⑴ 향후 실적 가이던..

UBS "엔비디아 실적, 멜트업(melt-up) 부른다"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이틀 앞둔 20일(미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에서는 종일 관망세가 이어졌습니다. 이번 주 중요한 경제 데이터 발표나 이벤트가 별로 없는 데다 엔비디아의 실적이 미칠 수 있는 시장 영향력을 고려하면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씨티그룹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 마감 기준으로 옵션 시장을 보면 투자자들은 엔비디아 주가가 8.6% 변동할 수 있다고 베팅하고 있습니다. S&P500 지수를 0.4% 움직일 수 있다는 뜻으로 이는 지난 12년간 단일 어닝 발표가 미치는 영향으론 네 번째로 큽니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스티브 소스닉 전략가는 "만약 엔비디아가 월가 추정치를 계속해서 깨고 다음 분기 가이던스를 높이고 기대도 넘어선다면 이는 인공지능(AI) 트레이드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

엔비디아 실적 발표…투자자 73% "또 오른다"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던 뉴욕 증시가 숨고르기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어제 0.2% 안팎 떨어진 주요 지수는 17일(미 동부시간)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펀드스트랫의 마크 뉴튼 기술적 분석가는 "미국 증시가 이번 주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정체된 것으로 보인다. 6월 옵션 만기까지는 상승을 낙관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어느 정도 조정이 있을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월가는 다음주 수요일이죠. 오는 22일 발표될 엔비디아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증시의 다음 방향을 결정할 것이란 관측이 많습니다. 그때까지는 박스권에서 움직일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오늘 시장은 조용했습니다. 별다른 경제 데이터나 이벤트도 없었습니다. 콘퍼런스보드의 4월 경기선행지수(LEI)는 0.6% 하락한 101.8을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