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 28

이스라엘 '오늘' 반격?…5% 넘을뻔한 금리+50일선 무너진 주식

15일(미 동부시간) 아침 뉴욕 금융시장의 투자자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지난 주말 사이 이란은 이스라엘을 향해 드론 170대, 탄도 미사일 약 120기, 순항 미사일 약 30기를 발사했습니다. 99%가 요격되는 등 무력화되어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란은 “이 문제는 결론 난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이 반격하지 않으면 추가 공격하지 않겠다는 것이죠. 관건은 이스라엘이 어떻게 나오느냐 하는 것이었는데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반격을 지지하지 않겠다'고 명확히 밝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럽도 이스라엘에 공격적으로 대응하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브렌트유 가격은 아침에 배럴당 90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서부텍사스원유는 84달러대로 내려갔..

증권가가 픽한 삼성SDI…"○○ 확인 후 매수 필요"

삼성SDI, 증권가 '톱픽' 프리미엄 전기차 납품 차별화 전고체배터리 양산 기대감까지 3분기 실적 개선 전망 나오지만 일각에선 "더 늦어질 수도" "판매량 증가 확인돼야 주가 반등" 삼성SDI가 기나긴 조정장을 거치는 2차전지 관련주 가운데 증권가 최선호주로 꼽히고 있다. 이 회사 배터리가 공급되는 프리미엄 전기차 수요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데다, 전고체 배터리 기대감이 작용했단 분석이다. 하지만 전방시장인 전기차 성장이 정체됐단 점에서 판매량 증가가 숫자로 드러날 때까지 주가가 반등 국면을 맞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SDI는 지난 한 달간(3월 11일~4월 11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4.3% 하락했다. 같은 기간 LG에너지솔루션(5.6%), SK이노베이션(7.1%)..

중동 긴장…불길한 징후 "금 4000달러 간다"

뉴욕 증시가 연일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예상보다 높은 3월 소비자물가(CPI)에 냉각됐던 시장 분위기는 ▶11일 희망적 3월 생산자물가(PPI) 발표 및 부활한 인공지능(AI) 붐에 힘입어 되살아났었습니다. 하지만 ▶12일(미 동부시간) 새벽부터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할 것이란 뉴스가 쏟아지면서 긴장감이 뉴욕 금융시장을 휘감았습니다. 이런 지정학적 긴장 외에도 몇 가지 악재가 겹쳐 나왔습니다. ① 이란의 공격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새벽부터 이스라엘이 앞으로 48시간 내 자국 영토에 대한 이란의 공격이 있을 것으로 보고 대비를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을 폭격한 데 대해 보복을 예고해왔죠. 백악관은 이란의 보복 공격..

LG엔솔·GS에너지 주주로 둔 민테크, IPO 흥행하나…올해 영업익 흑자도 노려

LG엔솔·GS에너지 SI로 참여 자본잠식 상태에서도 투자금 끌어와 에코프로·포스코그룹 VC도 투자 대규모 엑시트와 높은 차입금 의존도 부담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민테크의 화려한 주주 명단이 주목받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 GS에너지가 주요 주주로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에코프로 계열사 벤처캐피탈(VC) 에코프로파트너스, 포스코기술투자, KB증권 등이 투자사로 참여하고 있죠.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민테크는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오는 5월 코스닥시장에서 입성할 계획입니다. 총공모 주식 수는 300만주로 전량 신주 발행되며, 희망 공모가액 범위는 6500∼8500원이죠. 이에 따른 총공모 금액은 195억∼255억원, 희망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1584억∼2071억원 수준입니다. 2015년 설립된 민..

금리 인하, 9월로 밀렸다…서머스 "인상 가능성"

"6월 금리 인하의 문이 쾅 닫혔다." 10일(미 동부시간) 아침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CPI) 데이터가 발표된 직후 JP모건 자산운용의 데이비드 캘리 글로벌 전략가가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밝힌 말입니다. 그 정도로 물가는 뜨거웠습니다. 미 중앙은행(Fed)에 대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뒤로 밀리면서 금리는 치솟고, 달러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주가는 하락하고요. 석달 연속 뜨거운 CPI 3월 헤드라인 CPI와 근원 CPI(식품/에너지 제외)는 모두 전달보다 0.4%(헤드라인 0.378%, 근원 0.359%) 상승했습니다. 예상보다 각각 0.1%포인트 더 높게 나와 2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뜨거웠던 2월보다 둔화할 것이란 예상이 많았지만 그렇지 않았죠. 전년 대비로는 헤드라인 CPI는 3.2%→3..

딥노이드 주가 향방, 영업익 '흑자 전환'에 달려…전환 가능성은?

올해 실적에 따라 주가 향방 달라질 듯 작년까진 적자 예견된 일, 올해부턴 흑자 예상 디스플레이나 반도체 업종으로 고객사 확대 딥노이드에겐 2024년은 중요한 시기입니다. 상장 당시 제출한 추정 손익계산서상 올해가 흑자 전환 시점으로 기재돼 있기 때문이죠. 시장에선 올해 산업용 인공지능(AI) 시장이 개화됨에 따라 딥노이드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딥노이드 주가는 무상증자 권리락 이틀째인 지난 9일 전 거래일보다 3.57% 내린 7570원에 마감했습니다. 딥노이드 주가는 올 들어 30%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에 실망 매물이 쏟아지면서죠. 딥노이드는 지난해 매출액 19억3300만원, 영업손실 67억2600만원을 기록했죠. 전년..

10시 반 쏟아진 매물…보스틱 "CPI, 예상대로면 발전"

이번 주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이벤트는 10일 3월 소비자물가(CPI) 발표부터 이어집니다. 미 중앙은행(Fed)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도 있고요. 11일에는 3월 생산자물가(PPI)와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12일에는 1분기 어닝시즌이 개막하죠. 하지만 어제, 오늘은 뉴욕 금융시장에 별 이벤트나 데이터가 없습니다. 그래서 어제 관망세가 나타나면서 지수가 보합세를 보였고요. 오늘도 비슷했습니다.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아침만 해도 0.2~0.5%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오전 10시 23분부터 30분간 매물이 쏟아지면서 지수가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CNBC의 마이크 산톨리 주식평론가에 따르면 매물이 집중된 주식은 올해 S&P5..

다이먼 '8% 금리' 경고…"그래도 S&P 5535 간다"

8일(미 동부시간) 아침부터 뉴욕 채권시장에서 금리가 솟구쳤습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지난 5일 9bp 넘게 오른 데 이어 오늘 새벽 8bp 정도 추가 상승해서 4.464%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2년물은 4.79%까지 올랐는데요. 둘 다 올해 들어 최고 수준입니다. 미국의 3월 고용보고서에서 노동시장이 여전히 뜨거운 것으로 나타난 탓이 가장 크죠. 신규고용이 30만 개 넘게 늘어났고 실업률은 3.8%로 떨어졌지요. 금리 인하를 더 미루자는 Fed 위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의 닐 캐시캐리 총재가 올해 금리 인하가 없을 수 있다고 한 데 이어 댈러스 연은의 로리 로건 총재는 "금리 인하를 생각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죠. 이에 미 중앙은행(Fed)에 대한 기준..

폭발적 고용에도 급등…다음주 CPI 뜨겁다면?

5일(미 동부시간) 발표된 미국의 3월 고용보고서는 모든 면에서 강력했습니다. 금리는 뛰고 6월 금리 인하 확률은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주가는 큰 폭 상승했습니다. 증시 투자자들은 30만 개가 넘는 폭발적 고용에도 전달보다 둔화한 임금 상승률만 주목했습니다. '이민 덕분에 고용이 강해도 물가를 자극하지 않을 수 있다'라는 미 중앙은행(Fed) 제롬 파월 의장의 설명을 믿은 것이죠. 이렇게 고용이 좋다면 미국 경제가 살아나면서 주가의 펀더멘털인 기업 이익이 증가할 것이란 기대가 퍼졌습니다. 정말 고용이 좋고 경기가 되살아나도 인플레이션은 둔화 추세를 이어갈까요? 다음주 3월 소비자물가(CPI)에서 그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CPI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뜨거운 3월 고용보고서 3월 신규고용은..

한달새 34% 뛴 글로벌텍스프리…"3월 사상 최대 실적"

글로벌텍스프리 한달새 34%↑ 中 단체관광 수요 되살아난 덕 올리브영 단독 사업자 수혜 전망 글로벌텍스프리 주가가 최근 1주일 새 21% 급등했다. CJ올리브영의 세금 환급 사업을 독점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방한 중국인 증가 등에 따른 실적 기대감이 확산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글로벌텍스프리는 전날 코스닥시장에서 1.91% 오른 6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4000원 후반대를 오가던 주가는 보름 만에 6000대로 올라왔다. 지난 한 달간(3월 4일~4월 4일) 주가 상승률은 34%에 달했다. 1주일(3월 28일~4월 4일) 사이엔 무려 21% 뛰었다. 마켓PRO실적 둔화 우려로 지난 2월까지 침체했던 주가는 3월 들어 반전됐다. 중국인의 단체 관광 수요가 되살아나면서다. ..